[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후반전에 교체출전한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시즌 2호골 기회를 아쉽게 놓쳤으나 좋은 경기력으로 준수한 평점을 받았다.
20일 오후(한국시간) 독일의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 위치한 슈바르츠발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가 헤르타BSC를 4-1로 이겼다.
정우영은 팀이 2-1로 앞서던 후반 15분 교체 투입됐다. 5분 뒤 득점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수비를 등진 상황에서 빠르게 몸을 돌려 때린 슛을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지난 12일 빌레펠트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뒤 시즌 2호골을 노렸으나 무산됐다.
후반 27분에는 번뜩이는 패스를 한 차례 선보였다.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멈춰둔 뒤 돌아들어가는 빈센조 그리포의 움직임을 포착했다. 이후 완벽하게 패스를 찔러주자 그리포가 오른발로 감아 찼다. 공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경기 종료 뒤 유럽축구 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정우영에게 평점 7.1점을 부여했다. 출전시간에 비해 높은 평점이다. 교체한 뒤 페널티킥을 통해 득점까지 터뜨린 닐스 페테르센(6.7)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나머지 교체출전 선수들 모두 7점을 넘기지 못했다.
이날 정우영은 유효슛 1회, 패스성공률 88%, 드리블 성공 1회, 태클 성공 2회 등 기록상으로도 좋은 수치를 남겼다. 지난 17일 샬케전에서 손가락이 골절되며 부상 우려도 있었으나 말끔하게 씻어내는 좋은 경기력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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