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록(몽펠리에HSC). 몽펠리에HSC 공식 홈페이지 캡처
윤일록(몽펠리에HSC). 몽펠리에HSC 공식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윤일록이 교체출전한 가운데 몽펠리에가 승점 1점을 획득했다.

20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의 브레스트에 위치한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2020-2021 프랑스 리그앙 16라운드에서 몽펠리에와 스타드브레스투아가 2-2로 비겼다. 몽펠리에는 승점 27점으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윤일록은 후반 38분에 교체 투입됐다. 이번 시즌 대부분을 교체로 출전하고 있다. 이날 짧은 시간 동안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데 실패했다.

선제골은 몽펠리에 몫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앤디 델로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돌파해 크로스를 올렸다. 공이 문전으로 향하자 가에탄 라보르드가 순간적으로 쇄도해 경합을 이겨내고 헤딩골을 성공시켰다.

1점차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13분 브레스투아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스티브 무니에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헤딩으로 떨어뜨려준 공을 로망 필립포토가 받았다. 이후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로 강하게 차 넣었다.

후반 34분 브레스투아가 역전골을 기록했다. 경기장 오른쪽에서 찬 코너킥이 선수들을 지나쳐 흐르자 뒤쪽에서 대기하던 브랜든 샤르도네가 손쉽게 밀어 넣었다.

몽펠리에가 빠르게 균형을 되찾았다. 후반 37분 델로가 먼 거리에서 수비수를 벗겨내고 때린 슛이 골문 구석으로 꽂혔다.

1분 뒤 윤일록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였다. 2선 공격수로 나선 윤일록은 경기장을 활발하게 뛰어다녔다.

이후 추가득점 없이 2-2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사진= 몽펠리에HSC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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