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앙헬 디마리아(파리생제르맹)가 과거 레알마드리드를 떠나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이적하게 된 이유를 디마리아의 아내가 밝혔다.

디마리아는 2010년 레알 유니폼을 입고 주전급 선수로 활약하다가 2014년 맨유로 이적했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 종료 뒤 복수 현지 언론은 맨유 최악의 영입 선수 중 한 명으로 디마리아를 선정하기도 했다. 결국 디마리아는 한 시즌만에 PSG로 이적했다.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디마리아의 아내 호르헬리나 카르도소는 “디마리아는 나를 위해 세상에서 가장 좋은 팀에서 뛰고 있었다. 날씨와 음식 모두 완벽한 곳이었다”라며 마드리드 생활을 떠올렸다.

카르도소는 “어느 날 디마리아가 나에게 오더니 ‘맨유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나는 ‘절대로 안 돼. 이적하게 되더라도 따라가지 않을 거야’라고 답했다. 하지만 디마리아는 함께 이사하기 위해 나를 설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카르도소는 “맨유가 제안한 액수가 매우 컸다. 결과적으로 이적을 하게 됐다. 스페인 사람들은 우리 보고 돈에 환장했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경쟁 회사로부터 임금 2배를 제안 받는다면 달려가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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