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는 첼시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영입을 노린다.

‘ESPN’은 25일(현지시간) "첼시가 오바메양의 계약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첼시는 애초에 무사 뎀벨레(리옹), 티모 베르너(RB라이프치히)의 영입을 노렸지만 오바메양으로 관심을 돌렸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FA로 아론 램지를 유벤투스로 이적시켜 이적료를 챙기지 못한 사례를 경험했다. 아스널은 이 같은 사례를 다시 겪지 않기 위해 더 이상 팀에 머무르지 않겠다는 선수를 최소 1년 전에 이적 시킨다는 내부 정책을 만든 바 있다.

오바메양은 2021년 6월까지 아스널과 계약이 맺어져 있어 아스널의 정책 상 오바메양은 재계약 혹은 이적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리빌딩을 원한다면 아스널은 오바메양을 이적 시켜 자금을 마련한 뒤 리빌딩 계획을 돕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첼시가 오바메양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베르너가 라이프치히를 떠날 경우 리버풀로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뎀벨레 역시 리옹이 7,000만 파운드(약 1,065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베르너, 뎀벨레 모두 영입이 쉽지 않다고 판단해 선회한 것이다. 하지만 오바메양은 첼시와 같은 런던을 연고지로 하고 있는 아스널에 속해 있기 때문에 아스널이 쉽게 첼시에 오바메양을 내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