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곽민정 인턴기자= 이탈리아축구협회(FIGC)는 17일(현지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긴급 회의에 참석해 '유로 2020' 연기를 요청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주 중단된 '이탈리아세리에A' 잔여시즌을 끝마치기 위해서이다. 가브리엘 그라비나 FIGC 회장은 이탈리아 매체 ‘메디아셋’을 통해 “우리는 UEFA에 유로2020 연기를 요청할 예정이다. 우리는 시즌을 끝마치려고 한다. 그것이 수많은 클럽들의 희생과 투자에 정당하고 올바른 마무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그라비나 회장은 과거 우승자를 정하지 않거나 플레이 오프를 치르는 등의 대책들을 거론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현재로서는 예정보다 한 달 뒤인 6월 30일 안에 리그가 끝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물론 그보다 한 달 더 연장될 수 있다"며 생각을 바꿨음을 알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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