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주제 무리뉴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공격수 부재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FA컵’ 5라운드(16강) 경기에서 노리치시티와 후반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PK)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종료 뒤 무리뉴 감독은 영국 ‘BBC'를 통해 “우리는 결과를 얻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축구다. 힘든 경기였다. 몇몇 선수는 정말 어려운 경기를 했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토트넘은 전문 공격수 없이 노리치전을 치렀다. 무리뉴 감독은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따로 말하지 않겠다”라며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많은 시간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 루카스 모우라가 영웅이 돼줬으면 좋겠고, 그가 팀을 돕기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부상을 당할 것 같다고 말하더라”라며 공격수가 부족한 어려운 상황을 전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해리 윙크스도 완전히 지쳤다. 11~12경기 정도를 연속으로 선발로 뛴 것 같다. 많은 선수들이 어려움에 빠져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결과를 선수들 탓으로 돌리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을 향한 부정적인 느낌은 전혀 없다. 오히려 시도하는 모습은 환상적”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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