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주제 무리뉴 체제에서 치른 4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선 손흥민이 번리전에도 선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홋스퍼가 번리와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8위 토트넘은 12위 번리와 승점차가 2점에 불과하다. 이 경기에서 미끄러질 경우 순위가 몇 계단 아래로 추락할 수 있다.

토트넘은 주중 열린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원정에서 1-2로 패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이어오던 손흥민도 맨유전에서는 슈팅 1회에 그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손흥민이 토트넘의 공격의 핵심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뒤 치른 4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손흥민 번리전에서도 선발 기회를 얻게 될 것을 보인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한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해리 케인이 원톱에 서고, 손흥민이 2선 왼쪽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맨유전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던 중원과 오른쪽 날개에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루카스 모우라 대신 지오바니 로 셀소가 2선 오른쪽을 책임지며, 무사 시소코와 해리 윙크스로 구성됐던 중원은 에릭 다이어와 탕귀 은돔벨레 조합으로 꾸려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12월에만 6골 3도움(리그 기준)을 기록하는 등 유독 12월에 강했던 손흥민은 이번 주말 번리를 상대로 다시 한 번 공격 포인트를 노린다.

# ‘후스코어드닷컴’ 토트넘 예상 선발라인업

4-2-3-1: 가자니가(GK)-베르통언, 산체스, 알더베이럴트, 오리에-다이어, 은돔벨레-손흥민,알리, 로 셀소-케인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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