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토트넘홋스퍼의 델레 알리가 팀의 부진에 책임감을 느끼고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토트넘이 올 시즌 초반부터 부진하고 있다.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에서 3승 2무 3패로 순위가 9위로 추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에서는 바이에른뮌헨에 2-7로 충격패를 당하기도 했다. 마우리치오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한 이후 승승장구하던 토트넘은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알리도 팀 성적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알리는 부상으로 개막 직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달 그라운드에 복귀했지만 최상의 몸 상태가 아니었고, 서서히 폼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팀 사정이 여유롭지 않은 만큼 알리는 경기력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국 ‘미러’는 8일 “알리가 부상 이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양사를 따로 고용했다. 햄스트링 부상이 잦은 이유를 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면서 “알리는 식단을 고단백으로 바꾸고, 수분 섭취를 늘리는 등 철저한 식단 관리를 받고 있다. 요가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경기 외적인 활동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미러’는 “알리는 경기력 회복을 위해 상업적 활동을 줄였다. 올 시즌 알리가 상업적 활동을 한 것은 토트넘 구단의 요청에 의해 한 것이 전부”라면서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알리가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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