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시즌 초반부터 부진하고 있다. 맨유 구단 내부에서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경질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미러’는 8일 “솔샤르 감독이 맨유에서의 입지를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러나 최악의 부진으로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 팀의 비참한 모습을 더 이상은 지켜볼 수 없다는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은 감독대행 시절, 좋은 성적을 내며 맨유를 위기에서 구했다. 그러나 맨유는 솔샤르 감독이 정식 감독이 된 지난 3월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올 시즌 초반의 모습은 심각한 수준이다. 개막 후 2승 3무 3패로 순위가 12위까지 내려앉았다. EPL 출범 이후 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맨유는 오는 21일 ‘숙적’ 리버풀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리버풀은 올 시즌 개막 후 8전 전승을 거두고 선두에 올라있다. 맨유의 안방인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리지만,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이 경기는 솔샤르 감독의 운명을 좌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맨유는 A매치 휴식기를 마친 직후 라이벌 리버풀을 상대한다. 리버풀전마저 패한다면, 이 경기는 솔샤르 감독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며 리버풀전 결과에 따라 솔샤르 감독의 미래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