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대구FC가 24일 갖는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 또 한 번의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엔 LED 하늘색 팔찌로 카드섹션이 아닌 ‘팔찌섹션’을 할 수 있는 이벤트석이 인기를 끌었다.
대구는 24일 오후 7시 30분부터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홈 경기를 갖는다. 대구와 강원은 이번 시즌 시도민구단 중 가장 큰 화제를 모으는 두 팀이다. 시즌 초 상위권에 올랐던 대구가 여름 들어 지속적인 하향세를 겪으며 26라운드 현재 6위까지 떨어져 있다. 강원FC는 반대로 최근 상승세를 통해 4위에 올랐다.
이 경기에서 대구가 준비한 이벤트는 E석 일부를 ‘DAEGU 좌석’으로 지정하는 것이다. 카드섹션을 하듯, DAEGU라는 글자에 맞춘 자리가 이벤트석으로 지정됐다. 이 자리에 앉는 팬들은 하늘색 LED 팔찌를 받는다. 경기 전 선수소개와 하프타임에 암전이 된 상황에서 팔찌에 불을 켜고 높이 들면 팬들이 직접 DAEGU라는 글씨를 밝게 빛낼 수 있다.
대구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경기는 자체 지정한 매월 마지막 홈 경기 ‘WE ARE DAEGU DAY’다. 지난 22일 퍼포먼스 공지가 게시된 후 빠른 속도로 해당 좌석부터 판매돼 홈경기를 하루 앞둔 23일 오전 9시 매진됐다. 또한 테이블석과 W석도 차례로 매진됐다. 대구는 올해 앞선 13회 홈 경기 중 6회 매진을 기록했다.
WE ARE DAEGU DAY는 LED 팔찌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로 채워진다. 하늘색 아이템을 착용하고 온 관중에게는 류재문의 100경기 출장을 기념하는 핀버튼이 제공된다.
사진= 대구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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