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레알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의 부자구단들은 축구장 밖에서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인다. 빠르게 증가하는 상업매출(commercial revenue)이 부자구단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세계적 회계법인 ‘딜로이트’는 매년 ‘딜로이트 풋볼 머니 리그(DFML)’라는 이름의 보고서를 공개한다. 전 세계의 축구단 중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20개팀의 매출을 분석한 것이다. 최근 발표한 ‘DFML 2016’에는 2014/2015시즌 동안의 매출 상위 20개팀에 대한 분석이 들어있다.레알마드리드는 5억7천7백만 유로(약 7591억 원)의 매출로 11년 연속 매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5억6천8십만 유로(약 7379억 원)로 지난해보다 한 계단 뛰어오른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토니 풀리스 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WBA) 감독이 사이도 베라히노(23)의 결장을 이적설과 연관 짓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베라히노는 20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브리스톨시티와의 ‘2015/201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에 결장했다. 최근 뉴캐슬유나이티드, 첼시 등이 베라히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이후라, 베라히노의 이적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풀리스 감독은 경기 후 베라히노의 결장 이유를 밝히며 언론들의 속단을 경계했다. 풀리스 감독은 “베라히노를 출전시키려 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베라히노는 배탈이 났다”고 밝혔다. 이적설과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은 것이다.베라히노는 이미 지난 여름 이적시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마우리치오 사리 나폴리 감독이 또 다시 부적절한 언행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번에는 로베르토 만치니 인터밀란 감독을 모욕했다.사리 감독과 만치니 감독은 20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2015/2016 코파이탈리아’ 8강전에서 충돌했다. 인터밀란이 나폴리를 2-0으로 이겼지만, 경기 후 만치니 감독은 화가 나 있었다. 경기 막판 사리 감독과 벌인 언쟁 때문이었다.만치니 감독은 “사리 감독은 차별주의자다. 그런 사람은 축구계에서 사라져야 한다. 내가 심판에게 추가시간이 5분이나 주어진 것에 대해 항의하자 사리 감독이 나에게 ‘poof’와 ‘faggot’이라고 외쳤다”고 밝혔다. ‘poof’와 ‘faggot’은 모두 남자 동성애자를 조롱하는 말이다.격노한 만치니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크리스티앙 벤테케에 대한 성급한 판단에 우려를 표했다.벤테케는 2015/2016시즌을 앞으고 애스턴빌라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3250만 파운드(약 560억 원)이었다. 하지만 그에 비해 활약이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벤테케는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9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었다.특히 클롭 감독 부임 이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벤테케의 입지가 줄어든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벤테케는 최근 아스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EPL 경기에서 모두 후반전 교체 투입으로 경기를 뛰었다.벤테케는 클롭 감독이 2군을 내보냈던 지난 9일 엑스터시티와의 ‘2015/201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에서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2015/2016 잉글리시프리미어르기(EPL)’ 꼴찌팀 애스턴빌라가 힘을 내고 있다. 최근 4경기 무패를 거뒀다.애스턴빌라는 20일 새벽(한국시간) 빌라파크에서 열린 위컴원더러스(리그투)와의 ‘2015/201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 재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지난 9일 경기에서 4부리그 팀을 상대로 1-1로 비기며 구겼던 자존심을 회복했다.위컴원더러스전 승리가 고무적인 것은 애스턴빌라가 EPL과 FA컵을 합쳐 최근 4경기에서 무패를 달리게 됐다는 점이다. 애스턴빌라는 13일과 17일 EPL에서 크리스털팰리스와 레스터시티를 만나 각각 1-0 승리와 1-1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한 고무적인 결과다. 이 전까지는 15경기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전 리버풀 미드필더 디트마르 하만이 다니엘 스터리지의 부상에 대해 자세히 밝힐 것을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당부했다.하만은 20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은 스터리지의 상태에 대해 팬들에게 알릴 책임이 있다. 돈을 내고 시즌 티켓을 산 사람들은 선수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알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스터리지는 12월 7일 뉴캐슬유나이티드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이후 계속 결장 중이다. 스터리지는 지난 17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 역시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클롭 감독은 스터리지의 상태에 대한 자세한 답을 꺼리는 듯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클롭 감독은 맨유전을 앞두고 “스터리지는 약간의 문제 때문에 훈련을 쉬었다”고만 말했다. 하만은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지소연(25, 첼시레이디스)은 한국여자축구의 개척자다. 지소연이 내딛는 발걸음은 한국여자축구의 새로운 길이 된다.지소연의 2015년은 알찼다. 잉글랜드 진출 2년만에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잉글랜드여자슈퍼리그(WSL)와 FA컵에서 두 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에도 처음으로 나서 목표했던 16강 진출을 이뤘다. 국가대표로서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사상 첫 16강을 달성했다.지난 11월 볼프스부르크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를 마친 후 지소연은 한국에 돌아와 개인훈련에 매진했다. 스스로 “비 시즌에 이렇게 열심히 운동한 건 처음인 것 같다”며 웃었다.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지네딘 지단 감독 부임 이후 2경기 연속 대승을 거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지단 감독의 지도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레알은 18일(한국시간) 열린 스포르팅히혼과의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레알은 전반에만 5골을 몰아넣는 괴력을 보였다. 지단 감독은 데뷔전이었던 10일 데포르티보라코루냐전에서 5-0 대승을 이은 또 한 번의 대승으로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이날 전반 9분과 18분에 각각 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단 감독 부임 이후의 변화에 대해 밝혔다. 호날두는 “지단 감독이 팀을 동기부여하고 있다. 솔직히, 다른 감독들에 비해 더 많은 공감대를 가지는 감독들이 있다. 선수들이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해외로 나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가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한국여자축구는 대표팀 선수들의 연이은 해외 진출 소식으로 2016년을 시작했다. 전가을(28)이 미국여자축구리그(NWSL)의 웨스턴뉴욕플래시(WNYF)에 입단했고, 조소현(28)은 일본 나데시코리그의 고베아이낙에서 뛰게 됐다.2010년 고베아이낙에서부터 해외 생활을 해온 지소연(25, 첼시레이디스)에게는 새로운 해외파 동지들이 생긴 셈이다. 지소연은 15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여자대표팀의 새해 첫 훈련을 앞두고 “언니들이 좋은 기회를 잡아 나가게 돼서 좋다. 다른 선수들한테도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모두 해외 진출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카일 노턴의 퇴장 징계에 항의한 스완지시티의 손을 들어줬다.노턴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열린 선덜랜드와의 ‘2015/2016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37분 퇴장 당했다. 스완지시티는 수적 열세에 빠져 고전했고, 후반들어 3골을 내리 실점하며 2-4로 패했다.퇴장 상황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노턴은 선덜랜드 미드필더와 공중볼 경합을 펼쳤는데, 그래엄 스콧 주심이 이 상황에서 노턴이 위험한 플레이어를 했다는 이유로 곧장 레드카드를 꺼내는 것이다.스완지시티는 레드카드가 나올만한 상황이 전혀 아니라고 주장했다. 앨런 커티스 감독대행은 경기 직후 “주심이 도를 넘었다”며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다. 샘 앨러다이스
[풋볼리스트] 축구는 365일, 1주일 내내, 24시간 돌아간다. 축구공이 구르는데 요일이며 계절이 무슨 상관이랴. 그리하여 풋볼리스트는 주말에도 독자들에게 기획기사를 보내기로 했다. Saturday와 Sunday에도 축구로 거듭나시기를. 그게 바로 ‘풋볼리스트S’의 모토다. FIFA 발롱도르 수상은 주관이 개입된다. 각 국과 리그의 올해의 선수상 투표도 다르지 않다. 논란 없이 명확한 타이틀은 ‘골 수’로 따지는 득점왕이다. ‘풋볼리스트’는 후반기 일정을 맞은 유럽 주요 3대 리그의 득점왕 경쟁 현황을 짚었다. 2015/2016시즌의 득점왕을 함께 전망해보자.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득점왕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시즌 유독 골이 많이 터지지 않아 아쉬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과거 맨유 감독직을 제안 받았던 일을 털어놨다.리버풀은 17일 밤(한국시간) 안필드에서 맨유와 ‘2015/2016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리버풀 부임 이후 갖는 첫 맨유전이다.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클롭 감독은 맨유 감독직은 제안 받았던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지난해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은 클롭 감독이 자신이 생각한 후임자 중 한 명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퍼거슨 전 감독은 2013년 은퇴 당시 클롭 감독에게 맨유 지휘봉을 넘기는 것을 고려했지만 결국 지휘봉은 데이빗 모예스 감독에게 돌아갔다. 클롭 감독은 당시 맨유 감독직을 제안 받았던 것이 사실이며,
[풋볼리스트=파주] 권태정 기자= 한국여자축구국가대표팀이 2016년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자리에서는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 도전을 앞둔 윤덕여 감독과 선수들의 ‘따로 또 같이’의 마음가짐을 엿볼 수 있었다.여자대표팀은 중국 쉔젠에서 열리는 ‘2016 중국 4개국 친선대회’ 참가를 앞두고 15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매년 참가하는 친선대회지만 올해는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 2월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2016 리우올림픽’ 예선을 대비한 전초전이기 때문이다.한국은 올림픽 여자축구 본선에 진출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지난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사상 첫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역사를 썼던 윤덕여호는 올해 사상 첫 올림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현재 10위권 팀이라면 누구든 우승을 노릴 수 있다.”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2015/2016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의 치열함에 대해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EPL은 매우 치열하다. 세계에서 가장 힘든 리그이고, 매우 개방적”이라고 설명했다.올 시즌 EPL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양상으로 전반기를 보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첼시가 하위권을 맴돌았고, 지난 시즌 하위권 팀인 레스터시티가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어느 때보다 많은 이변으로 치열한 리그가 펼쳐지고 있다.포체티노 감독은 “아스널, 레스터시티, 맨체스터시티, 우리(토트넘), 리버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웨스트햄유나이티드 등 10권 안의 팀들은 모두 우승 기회를 가지고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레알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1년간의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받았다. 이로써 그간 두 팀과 관련해 이적설에 오르내렸던 선수들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FIFA는 14일 레알과 아틀레티코에 대한 징계를 공식 발표했다. FIFA는 19세 미만 선수의 이적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데, 해당 두 팀이 이를 위반했기 때문이다. 레알과 아틀레티코는 2016년 여름 이적시장과 2017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할 수 없게 됐다. 두 팀 모두 항소에 나설 계획이지만 징계가 취소될 가능성은 적다. 앞서 FC바르셀로나 역시 같은 징계를 받고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으나 기각된 바 있다.징계로 인해 최근 레알과 아틀레티코와 관련된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계약을 하게 되면 바로 밝히겠다. 내가 잉글랜드에서 감독을 맡게 되기까지는 아마도 2년 정도가 걸릴 것이다.”주제프 과르디올라 바이에른뮌헨 감독의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행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도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6일(현지시간) 열리는 칼스루에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올 시즌을 끝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이에른뮌헨을 떠날 것이라는 독일 언론들의 보도가 쏟아지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행선지가 EPL의 맨체스터시티 또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이어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이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는 팀들의 현 감독들에게 사과를 하기도 했다.과르디올라 감독은 EPL 행에 대해 보다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국내 스포츠산업의 핵심 동력이 될 스포츠디자인-스포츠머천다이징-스포츠세일즈(스포츠디머스) 부문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열린다.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학과장 최준서)는 22일 금요일 13시부터 17시 40분까지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7층 셀레나홀에서 ‘The Next Sport Agenda II’를 개최한다.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컨퍼런스에서는 미래의 국내 스포츠산업 핵심동력이지만 현재 가장 많이 낙후된 분야인 스포츠디자인, 스포츠머천다이징, 스포츠세일즈 부문에서 국제적으로 풍부한 현장경험을 가진 전문가 3인의 강연이 이어진다. 강연에 앞서서는 미니멀하면서도 클래식한 실루엣으로 한국형 고급 패션 브랜드의 성공신화를 이룩한 구호(Kuho) 브랜드의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첼시의 임시 담임선생님 역할을 맡고 있는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는 눈에 띄는 말썽꾸러기 제자가 있다. 바로 디에구 코스타(28)다.첼시는 14일새벽 (한국시간) 스탬퍼드브릿지에서 열린 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WBA)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히딩크 감독은 부임 이후 리그 4경기 연속 무패(1승 3무)를 거두며 급한 불을 조금씩 꺼가고 있다.코스타는 히딩크 감독의 지도 하에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WBA전에서는 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FA컵 경기를 포함한 최근 3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득점력을 회복했다. 하지만 코스타가 여전히 말썽꾸러기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쉽게 흥분하는 성격이다.WBA전에서 코스타는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 요나스 올손과 신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리버풀이 위르겐 클롭 감독을 지칭하는 ‘노멀원(The Normal One)’이라는 문구를 상표 등록했다.‘노멀원’이 클롭 감독의 수식어가 된 것은 지난해 10월 리버풀 감독 부임 기자회견부터다. 당시 클롭 감독은 “나는 블랙포레스트 출신의 평범한 남자다. 나는 아주 일반적인 선수였다. 천재적인 선배 감독들과 나를 비교하고 싶진 않다. 원한다면 나를 ‘노멀원’라고 불러도 좋다”고 말했다.스스로를 평범하다고 표현한 클롭 감독의 발언은 많은 화제를 낳았고, ‘노멀원’은 곧 클롭 감독의 별칭이 됐다. 스스로를 ‘특별한 사람(Special One)'으로 표현한 바 있는 주제 무리뉴 전 첼시 감독과 대조되는 수식어가 생김으로써 새로운 경쟁 구도가 생기기도 했다.리버풀은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우승할 거냐고? 모르겠어.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지. 레스터시티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레스터시티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난 답을 갖고 있지 않아. 우리가 어떻게 될 지 나도 모르겠거든.”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현실적이고 담담하다. 매 경기마다 ‘2015/2016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지만 담담하게 웃어넘긴다. 라니에리 감독은 14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토트넘홋스퍼와의 EPL 21라운드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 이후에도 같은 반응을 보였다.5경기만에 거둔 승리였다. 레스터시티는 최근 EPL 3경기에서 2무 1패를 했고, 11일 토트넘과의 FA컵 경기에서도 무승부에 그쳤다. 이번 경기에서도 토트넘에 더 많은 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