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울산현대의 2016년 선수 구성이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 득점왕 김신욱(27)은 잔류가 유력하다.울산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를 하위스플릿에서 마무리했다. 막판 11경기 무패로 하위스플릿 중 1위인 7위에 올라 시즌을 마치긴 했지만 한때는 강등 걱정을 할 정도로 상황이 나빴다.역대 최악의 부진을 지나온 울산은 2016년을 대비한 선수단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은 29일 측면 수비수 이기제(24)와 측면 공격수 김인성(26)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며 선수 보강의 시작을 알렸다.윤정환 감독의 스타일이 그대로 드러나는 영입이다. 이기제와 김인성은 모두 스피드와 킥력이 강점이다. 측면에서 빠른 돌파에 이은 크로스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루이스 판할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에게도, 거스 히딩크 첼시 감독에게도 모두 아쉬운 무승부였다.맨유와 첼시는 2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판할 감독과 히딩크 감독은 약속이나 한 듯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각자의 경기력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맨유는 연패를 벗어나긴 했지만 8경기 무승이 이어졌고, 첼시는 2경기 연속 무승부가 이어지며 중위권 진입이 더뎌졌다.더 아쉬운 쪽은 맨유다. 맨유는 점유율에서 62대38로 맨유를 앞섰고, 슈팅 횟수도 12대8로 더 많았지만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전에만 두 차례 슈팅이 골대를 맞는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첼시의 임시 감독으로 부임 후 연속 무승부를 거둔 거스 히딩크 감독이 경기력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첼시는 29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2015/2016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히딩크 감독은 첼시 복귀전이었던 지난 27일 왓포드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것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다.맨유와의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한 첼시는 14위로 올라섰다. 여전히 갈 길이 멀다. 히딩크 감독은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첼시에서 급한 불을 꺼야 하는 소방수 역할을 해야 하지만 출발이 더딘 상태다.하지만 히딩크 감독은 긍정적이었다. 히딩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기지 못했지만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FC서울이 외국인 선수 구성을 재편했다. 몰리나(35)를 보냈고, 데얀(34)은 다시 영입했다. 서울은 28일 오후 데얀의 복귀를 공식 발표했다. 데얀은 2014년 중국 베이징궈안으로 이적한 이후 2년만에 다시 K리그로 돌아온 것이다. 서울과 데얀의 계약기간은 2년이다.2007년 인천유나이티드를 통해 K리그 무대를 밟은 데얀은 2008년 서울로 이적한 뒤 6시즌을 뛰며 2010년과 2012년의 K리그 우승과 201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함께했다. 총 7년간 통산 230경기에 출전해 141골 35도움을 기록했다.서울은 데얀을 영입하면서 몰리나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외국인 쿼터에 빈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몰리나 역시 2011년부터 오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루이스 판할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과 거스 히딩크 첼시 감독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판할 감독과 히딩크 감독은 공통점이 많다. 둘 다 네덜란드 사람이고, 선수시절 포지션은 미드필더였다. 감독으로서는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월드컵 4강에 올랐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양강 구단인 FC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를 각각 맡아 맞붙은 적도 있다.공통점이 많은 반면 악연도 있었다.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고 ‘유로1996’에 참가할 당시 에드가 다비즈가 팀내 분란을 일으킨다는 이유로 그를 대표팀에서 쫓아냈다. 이때 다비즈의 소속팀은 판할 감독이 이끌던 아약스였다. 최근의 악연으로는 판할 감독이 네덜란드 대표팀을 ‘2014 브라질월드컵’ 3위에 올려놓은
[풋볼리스트] 유럽축구를 보는 가장 큰 이유는 한국인이다. 박지성, 이영표를 시작으로 유럽에 진출하는 한국 선수가 늘어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 시즌엔 기성용, 손흥민, 구자철, 박주호 등 국가대표 선수들을 안방에서 TV를 통해 볼 수 있다. ‘풋볼리스트’가 여러분을 위해 유럽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들의 2015/2016시즌 참고서를 준비했다. 누가 언제(한국시간) 12월 29일00:00 크리스털팰리스 vs 스완지시티 (기성용)00:00 왓퍼드 vs 토트넘홋스퍼 (손흥민)1. 스완지시티의 해결사, 기성용스완지시티는 지난 27일 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과의 ‘2015/2016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최근 부진을 다소 털어냈다. 지난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17세 소년이 한국 축구팬들을 들었다 놨다 했다. 이승우는 물 만난 고기 같았다.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5’가 끝난 후 인터넷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오랫동안 이승우의 이름이 자리했다. 이날 자선경기에서 이승우가 보여준 당찬 플레이와 재기 발랄한 골 세리머니는 그만한 화제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이승우와 함께 커플 댄스를 춘 정지원 KBS 아나운서 역시 함께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이승우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수원JS컵에 참가했을 때도, 10월 칠레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 참가했을 때도 이승우의 일거수일투족이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청춘.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그 가운데 청춘FC의 염호덕과 임근영이 있었다.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5’의 주제는 ‘청년실업 해소’였다. 재단법인 홍명보장학재단은 13번째로 개최한 이번 자선경기에서 기존 소아암 환우들을 돕는 것에 더해 청년 실업으로 고통 받는 청춘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함께 담았다.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유럽 각 리그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들이 총 집결한 이번 자선 경기에서 보다 특별한 참가자는 염호덕과 임근영이었다. 염호덕과 임근영은 지난 10월까지 ‘K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의 주요 멤버다.경기 시작 전 선수 한 명, 한 명이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5’는 축구팬들의 축제였다. 재단법인 홍명보장학재단이 13번째로 개최한 이번 자선경기에는 K리그와 유럽 각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팬들을 위한 잔치를 벌였다. 청년 실업으로 고통 받는 청춘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모인 별들 중에서도 가장 빛난 별들을 소개한다.MVP 이승우17세 축구 스타 이승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번 자선경기에 참가한 선수들 중 가장 어리지만 주눅들지 않는 모습으로 세리머니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스타성을 뽐냈다. 사진기자의 카메라를 빌려 관중들과 사진은 찍는가 하면 인터뷰 진행 차 경기장 안에 있던 방송사 아나운서에게 커플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루이스 판할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은 스토크시티전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웨인 루니는 “판할 감독을 위해 싸우겠다”고 했다. 맨유가 그만큼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다는 의미다.맨유는 26일 밤(한국시간) 스토크시티와 ‘2015/2016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맨유는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로 부진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합하면 6경기 연속 무승이자 3연패 중이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스토크시티전과 29일 첼시전이 판할 감독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판할 감독이 승리에 대한 강한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판할 감독은 경기 이틀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크리스마스에 뭐해?”라고 물었을 때 “그냥 집에 있을 건데”라고 하면 으레 연민 어린 눈빛이 돌아온다. 왜죠? 왜때문이죠? 크리스마스에는 꼭 약속이 있어야만 할 것 같고, 누군가를 만나야만 할 것 같은 언제부터인지 모를 사회적 고정관념에서 자유롭고자, 우리(?)는 즐거운 나의 집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니, 이 노래들과 함께 강같이 평화롭고 거룩한 성탄절을 보낸다. 혼자라도 아름다운, 혼자라서 아름다운, 이러나 저러나 아름다운 당신을 위한 노래…1. Bee Gees – How Deep Is Your Love (토요일 밤의 열기 OST, 1977)1977년 발매되자마자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곡이다. 달달하고 달달한 사랑 노래인데, 가사를 잘 들어보면 좀 피곤하다. 네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슬기 뽑는 꿈을 꿨다. 운이 좋았다.”최인철 인천현대제철 감독은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다. 2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2016 W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최 감독은 수원시시설관리공단에 이어 두 번째로 선수를 뽑을 기회를 얻었고 장슬기(21, 고베아이낙)의 이름을 불렀다.장슬기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선수다. ‘2010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 우승 멤버이자 ‘2014 FIFA U-20 여자월드컵’ 8강 멤버로서 각급 청소년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해 왔다. 19세 때부터 성인대표팀에도 종종 소집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지난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여자 동아시안컵’에도 출전했다.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영국 왕자들의 축구 사랑은 12월의 비바람도 말리지 못했다.윌리엄 윈저(33) 영국 왕세손, 해리 윈저(31) 영국 왕자는 24일(현지시간) 노퍽에서 열린 크리스마스이브 자선 경기에 참가했다. 이 경기는 매년 크리스마스이브에 열리는 지역 사회를 위한 영국 왕가의 전통 행사다. 두 왕자의 친구들과 왕실 별장인 샌드링엄 궁전의 직원들이 모여 90분간의 경기를 펼쳤다.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는 보통 상대편으로 뛰었지만 올해에는 같은 팀에 속해 힘을 모았다. 캐슬라이징 지역의 블랙홀스인이라는 호텔의 이름이 박힌 유니폼 상의를 맞춰 입었다. 상대편은 캐슬라이징FC 유니폼을 입었다.애스턴빌라의 팬으로 알려진 윌리엄 왕세손은 그 밑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유니폼 하의를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리버풀은 잠시 멈췄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무승을 거뒀고 주축 선수들의 부상도 많다. 하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선수영입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내놨다.리버풀은 27일 새벽(한국시간) 레스터시티와의 ‘2015/2016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박싱데이 첫 일정부터 쉽지 않은 상태를 만났다. 레스터시티는 10경기 무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클롭 감독 부임 이후 경기력에 인상적인 변화를 보였던 리버풀이지만 순위는 여전히 9위다. 클롭 감독이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후 처음으로 맞는 이적시장에서 상위권 도약을 위해 어떤 선수를 영입할 지에 자연히 관심이 모이는 상황이다. 리버풀은 이미 세르비아 레드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그간 WK리그 드래프트에서 지원자들이 가장 긴장하는 순간은 부산상무의 지명순서였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그런 모습이 사라졌다.2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2016 W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는 부산상무가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는 첫 드래프트였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지난 15일 선수선발세칙 개정본을 발표했는데, 그 내용인즉 부산상무는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고 별도의 지원자를 받아 선수를 지명하는 것이다.부산상무 입단을 희망한 선수는 총 15명이었다. 부산상무는 이중 7명의 선수(남경민, 왕지선, 김연주, 김민진, 송세진, 구슬기(사진), 권혜미)를 지명해 드래프트 직전에 발표했다. 나머지 8명은 자동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했지만 다른 6개 구단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취업난이다. ‘2016 W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는 추웠다.2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6년도 WK리그 드래프트는 예년보다 그 문이 한 층 더 좁아졌다. 53명의 지원자 중 21명만이 지명을 받았다. 39.6%의 지명률이다. 지난해 51명 중 27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에 비해 13.3% 떨어진 수치다.부산상무의 지명을 받은 7명을 제외하면 46명 중 14명 만이 지명을 받았다. 부산상무는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고 별도의 지원자 중 선수를 선발했다. 순수하게 드래프트 지원자 중에서만 지명률을 계산하면 30.4%에 불과하다. 번외지명을 뺀 4차지명까지는 10명의 이름만이 불렸다.양강 구단인 인천현대제철과 이천대교 역시 신인선수 지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의 에버턴을 인수하고자 하는 미국인 억만장자가 나타났다.23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즈’는 두 미국인 사업가 존 제이 무어스, 찰스 노엘이 에버턴 인수를 위해 구단 경영 상태 실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인수 금액은 약 2억 파운드(약 3천5백억 원)로 추정되며, 내년 1월 말에는 인수 결정이 내려질 전망이다.빌 켄라이트 에버턴 회장은 이미 수년 전부터 새로운 투자자를 찾아왔지만, 이전까지는 이 정도로 구단 인수 계약이 가까워진 적은 없었다. 켄라이트 회장은 1999년 12월 2천만 파운드(약 350억 원)에 에버턴을 인수한 이후 16년 간 에버턴의 구단주를 맡아 왔다.에버턴 인수에 나선 무어스는 BMC소프트웨어, 벤처캐피털 JMI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이 내린 징계에 대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할 계획을 밝혔다.바르셀로나는 지난 9월 바이엘레버쿠젠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중 팬들이 카탈루냐 독립을 지지하는 의미의 깃발을 흔들었다는 이유로 UEFA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경기장 내에서 어떠한 정치적 선전도 할 수 없다는 규칙을 어겼기 때문이다.바르셀로나는 이미 지난 7월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3만 유로(약 3천9백만 원)의 벌금을 낸 바 있다. UEFA는 이번 건에 대해서는 보다 높은 4만 유로(약 5천백만 원)의 벌금을 책정했다.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UEFA의 징계에 대해 CAS에 항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우여곡절 끝에 ‘2016 W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가 열린다. 일본 고베아이낙에서 뛰었던 장슬기(21)의 지원이 관심을 모은다.한국여자축구연맹은 2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16년도 WK리그 드래프트를 진행한다. 이번 드래프트는 15일 발표된 선수선발세칙 개정본을 통해 이뤄지는 첫 드래프트라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개정본의 핵심은 상무의 선수 선발이다. 그간 드래프트에서 상무의 지명을 받은 선수는 육군 부사관으로서 3년 간의 복무를 하게 됐다. 개정본에 따라 상무가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게 되면서 ‘반강제 군입대’를 하는 선수들은 사라지게 됐다.이번 드래프트에는 총 53명이 지원했는데, 이중 15명이 상무 입단을 지원했다. 상무는 이들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부산아이파크는 “선수들을 호락호락 빼앗기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하루 건너 흘러나오는 주축 선수들의 이적설은 난처하다.부산의 내년 목표는 승격이다. 최영준 부산 감독은 강등이 결정된 당일부터 내년도 K리그 챌린지 우승으로 자동 승격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부산은 1월 중순 시작되는 전지훈련 전까지 K리그 챌린지 우승 전력의 선수단 구성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하지만 강등팀의 선수단 구성은 쉽지 않다. 부산은 선수단 절반 이상을 물갈이 한다고 밝혔지만 새 선수를 영입하는 일도, 기존 선수를 붙잡는 일도 힘든 상황이다. 특히 1, 2번 골키퍼들의 이적설이 연달아 흘러나오면서 최 감독의 머릿속은 더욱 복잡해졌다.이범영은 최근 일본 J리그의 아비스파후쿠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