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최근 미드필더로 변신한 뉴캐슬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조엘린톤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를 가진 뉴캐슬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뉴캐슬은 리그 3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하며 19위에 위치했다.
뉴캐슬은 이날 맨유를 상대로 4-5-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칼럼 윌슨이 위치하고 투톱으로 나서던 조엘린톤을 미드필더 위치로 내렸다. 중원에만 5명을 두면서 허리 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전략이었다.
작전은 성공적이었다. 뉴캐슬은 중원에서부터 강력한 압박으로 맨유가 올라오지 못하게 눌렀다. 맨유는 뉴캐슬의 강한 압박에 패스미스를 연발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메이슨 그린우드 등 공격수들은 전방에서 고립됐다.
특히 미드필더로 나선 조엘린톤은 공수에서 크게 기여했다. 탄탄한 피지컬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맨유 미드필더들을 괴롭혔다. 축구전문통계매체 ‘옵타’에 따르면 조엘린톤은 이날 볼 경합 승리 11회, 볼 차단 4회, 태클 4회 등 준수한 수비 지표를 기록했다. 또한 기회창출 3회, 볼 운반 13회 등으로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도 조엘린톤을 칭찬했다. 하우 감독은 “조엘린톤은 오늘 좋았다. 그 포지션에서 수비적인 이해도가 믿을 수 없는 수준이다. 그의 태도와 활동량, 에너지는 정상급이다. 그의 기술과 공간을 찾는 능력, 좁은 지역에서 볼 컨트롤도 높은 수준이다. 그가 잘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조엘린톤은 뉴캐슬의 클럽 레코드를 기록한 선수다. 2019년 여름 호펜하임에서 뉴캐슬로 이적했는데, 이적료 3900만 파운드(약 600억 원)였다. 그러나 조엘린톤은 두 시즌에서 69경기를 뛰며 6골 4도움에 그치며 최악의 영입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하우 감독이 온 뒤로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옮기며 다시 신뢰를 쌓고 있다. 조엘린톤도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이다. 마침내 조엘린톤이 ‘돈값’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뉴캐슬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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