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크리스털팰리스는 최근 3경기에서 6실점했다.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에서 3번째로 실점이 많다. 샘 앨러다이스 신임 감독은 위기 탈출 키워드로 ‘실점 방지’를 꼽았다. 

17라운드 기준 크리스털팰리스는 17위다. 8라운드부터 13라운드까지 6연패하면서 순위가 급격하게 떨어졌다. 구단은 17라운드 이후 앨런 파튜 감독을 경질했다. 지휘봉은 앨러다이스 감독이 맡게 됐다.

크리스털팰리스와 꼴찌 헐시티의 승점 차는 3점에 불과하다. 1경기만 미끄러져도 강등권으로 추락할 수 있다. 구단으로선 앨러다이스 감독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빡빡한 크리스마스 박싱데이 동안 반등해주길 바란다.

앨러다이스 감독도 임무를 잘 알고 있다. “왓포드전부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한 것도 이 때문이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반등을 위해 무실점을 기본적인 과제로 설정했다. “실점을 줄인다면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경기는 더 많아질 것이다.”

크리스털팰리스는 32실점을 기록 중이다. 크리스털팰리스보다 많이 실점한 팀은 강등권에 놓인 스완지시티(37실점)와 헐시티(36실점)뿐이다. 크리스털팰리스는 포백을 사용했다. 수비 라인은 주로 마틴 캘리, 다미엔 델라니, 스콧 댄, 조엘 워드가 맡았다. 골문은 스티브 만단다와 웨인 헤네시가 비슷하게 나눠 지켰다. 불안한 수비는 크리스털팰리스의 아킬레스건과 같았다.

크리스털팰리스는 승점이 급하다. 수비를 잘 하면 최소 비길 수 있다. 궁극적인 목표는 승리지만 첫 단계는 실점을 줄이므로써 지지 않는 것이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안정된 수비로 승점과 자신감을 모두 잡길 바란다. 크리스털팰리스는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비커리지 로드에서 왓포드와 1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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