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문슬기 기자= OGC 니스가 연승에 실패했다. 보르도와 무득점으로 비기면서 승점 1점만 추가했다. 그사이 AS모나코와 파리생제르맹(PSG)은 재반격을 시작했다. 프랑스리그앙 선두 경쟁이 다시 치열해졌다.

니스는 22일(한국시간)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16/2017 프랑스리그앙’ 19라운드 경기에서 보르도와 0-0으로 비겼다. 같은 날 모나코는 캉에 2-1로, PSG는 로리앙에 5-0으로 승리했다. 니스가 1위, 모나코가 2위, PSG가 3위로 순위는 유지됐다.

니스는 14라운드 연속 선두를 지키고 있다. 12라운드에서 캉에 한 번 패했을 뿐 꾸준히 승점을 얻고 있다. 그러나 안심할 수준은 아니다. 승점 차가 너무 좁다. 우승을 위해 승점 쌓기 바쁜 때에 보르도와 무득점으로 비기기까지 했다. 직전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연승엔 실패했다.

모나코와 PSG는 달랐다. 두 팀은 이번 라운드에서 모두 승리했다. 대진이 좋았다. 상대였던 캉과 로리앙은 나란히 19, 20위를 기록하며 강등권으로 추락해 있는 팀들이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섰던 모나코와 PSG가 여유롭게 승리했다. 심지어 PSG는 5-0 완승을 만드는 여유까지 보였다. 상대 자책골의 행운까지 얻었다.

무엇보다 18라운드를 털어낼 수 있어 다행이었다. 모나코와 PSG는 지난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승점 1점도 얻지 못하면서 우승 경쟁에서 불안해졌다. 니스를 뒤쫓아야 하는 처지라, 패배가 더욱 부담스러웠다. 때문에 19라운드 승리는 의미가 있었다. 자신감을 찾고 결과까지 만들었다.

리그앙은 19라운드를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갔다. 다음 라운드는 내년 1월 14일부터 시작된다. 반격을 노리는 모나코와 PSG는 승리로 여유를 찾았다. 아직 쫓아야 하는 입장이지만, 니스의 무승부로 희망을 봤다. 리그앙에 독주는 없다.

사진=니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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