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유로2016’ 우승을 이끈 포르투갈 대표팀의 10번을 향한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미드필더 주앙 마리우를 향한 영입 제안이 많다. 그의 현 소속팀 스포르팅리스본은 내줄 생각이 없다.

주앙 마리우의 부친은 포르투갈 신문 ‘지아리우 드 노치시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솔직하게 마리우의 현 상황을 알렸다.

그는 “마리우나 나에게 이적 제안이 직접 오는 것이 아니다”라며 “대리인 키아 주라브키안이나 클럽 회장 쪽으로 직접 제안이 간다. 우리는 그 사실을 전달 받았다”며 마리우를 향한 러브콜이 있었다고 알렸다.

마리우의 부친에 따르면 스포르팅은 이탈리아 클럽 인터밀란이 3,500만 유로에 1,000만 유로 옵션 제안을 거절했고, 리버풀의 4,000만 유로 이적료 제안도 거절했다. 브루두 드 카르발류 스포르팅 회장은 포르투갈 스포츠 신문 ‘오 조구’를 통해 “마리우에 대한 관심이 큰 것은 알지만 우리 방침을 재차 말하겠다. 우리가 보유한 최고의 선수를 팔지 않을 것이다. 우리에게도 명확한 프로젝트가 있다”며 2016/2017시즌 계획을 위해 마리우를 지키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스포르팅의 방침에도 마리우에 대한 빅클럽의 관심은 여전하다. 첼시와 레알마드리드도 마리우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슈타이티드도 합세했다. 스포르팅 측은 당장은 마리우를 지키겠다는 입장이며, 향후 최소 6,000만 유로(약 750억원) 이적료는 받아야 마리우를 보내줄 수 있다는 의중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우는 중앙 및 측면 미드필드 지역에서 안정된 볼 관리 능력과 돌파력, 패싱력 등을 선보이며 포르투갈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 아직 만 23세의 어린 선수다. 스포르팅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2011년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2015/2016시즌에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선 6골을 넣었다. 포르투갈 각급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쳐 2014년부터 국가 대표 선수로 활동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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