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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서울이랜드FC는 창단 2년차인 올해 주장을 김동철(26)으로 바꿨다. 지난 시즌 주장 김재성보다 7살 어리고, 대중들에겐 존재감도 약하다. 그러나 팀 관계자는 김동철이 가장 적임자라고 이야기한다.

김동철은 활달하고 스스럼 없는 성격으로 경기장 밖에서 선수들을 규합하고, 경기장 안에서는 투지 넘치는 경기 스타일로 동료들이 최선을 다하게 만드는 편이다. 서울이랜드가 연습경기에서 7경기 2실점으로 좋은 수비력을 보인 데에도 김동철의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가 기여했다. 팀 관계자는 “김동철이 이적한지 얼마 되지 않아 라커룸의 리더가 된 것 같다”고 했다.

‘풋볼리스트’는 서울이랜드가 지난 2월 경상남도 남해에서 진행한 전지훈련을 찾아 김동철에게 카메라를 쥐어 줬다. K리그 선수들 중엔 수줍음을 많이 타는 선수가 훨씬 많지만 김동철은 다양한 셀프 카메라, 직접 VJ를 자처하는 열정(?)까지 보여줬다. 본업인 축구를 얼마나 활기차게 할지 짐작할 수 있는 셀프 카메라를 공개한다. 

 

영상= 김정남 PD
편집= 박수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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