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매과이어(잉글랜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매과이어(잉글랜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카일 워커(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카일 워커(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잉글랜드에 부상 악재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에 이어 카일 워커(맨체스터시티),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유나이티드), 샘 존스톤(크리스탈팰리스)이 부상으로 대표팀을 하차했다. 

영국 ‘BBC’는 2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수비수 워커와 매과이어, 백업 골키퍼 존스톤은 화요일에 열리는 벨기에전을 앞두고 빠졌다”고 전했다. 

워커와 매과이어는 24일 열린 브라질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워커는 전반 20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을 부상으로 에즈리 콘사와 교체됐다. 절뚝이며 걸어나간 워커는 벤치가 아닌 라커룸으로 곧장 향해 가볍지 않은 부상임을 암시했다.

워커를 대신해 주장 완장을 이어받은 매과이어는 후반 22분에 빠졌다. 큰 부상을 피하기 위한 교체였다. 유럽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매과이어는 심각한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진 않을 것이다. 스캔을 통해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잉글랜드는 이번 소집에만 벌써 5명이 부상으로 빠졌다. 부카요 사카(아스널)이 소집하자마자 근육 부상으로 하차했다. 소속팀에서 발목 부상을 달고 왔던 케인도 브라질전을 뛰지 못하고 바이에른으로 복귀했다. 앞서 부상으로 소집이 불발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루크 쇼, 키어런 트리피어 등을 포함하며 부상자 수는 더욱 늘어난다. 

해리 케인(잉글랜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잉글랜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워커와 매과이어 모두 소속팀에서 핵심 자원이다. 워커는 백스리와 백포를 오가며 맨시티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매과이어는 시즌 초반 벤치였지만 이후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12월 사타구니 부상으로 한 달간 결장했다가 돌아왔는데, 이번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 

존스톤과 워커의 빈자리는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서 콜업된 제임스 트라포드(번리), 리코 루이스(맨시티)가 채운다. 트라포드는 이번이 첫 성인 대표팀 합류다. 루이스는 지난해 11월 북마케도니아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잉글랜드는 오는 27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벨기에를 상대로 친선 A매치를 치른다. 브라질전도 부상자들로 인해 '2군급' 라인업을 가동했는데, 벨기에전에서는 더 많은 주전 선수들이 빠지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