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울산 HD가 로컬 브루어리 ‘트레비어’와 마케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상생 마케팅을 펼친다.

지난 16일 울산 구단은 울산에서 생산하고 전국에서 판매되는 수제 맥주 브랜드 트레비어와 마케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트레비어의 맥주는 울산 구단의 홈경기장인 문수축구경기장의 독점 공급 맥주로 선정됐다. 울산 구단의 홈경기장인 빅 크라운에 프리미엄 수제 맥주가 독점 계약되어 제공되는 경우는 2001년 개장 이후 처음이다.

울산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 맥주 트레비어는 2003년부터 대한민국 1세대 브루어리로 탄생, 지금까지 수많은 국내외 주류대회에서 수상하며 그 명맥을 지키고 있다. 울산을 연고로 하며 실력과 전통을 자랑하는 울산 구단과 트레

비어의 만남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무엇보다 트레비어의 경영진과 직원들 대부분 역시 울산 구단의 팬으로 구단에 대한 이해도와 애정을 가진 상태에서 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중 첫 협업으로 보는 맛도 더해진 울산 구단 전용 맥주가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트레비어와 울산 구단은 협업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맛뿐만 아니라 멋까지 잡은 맥주로 팬들에게 경기장을 찾는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목표다. 

또한 트레비어는 울산 지역에서 대형 매장을 여럿 운영하고 있어 이와 같은 시설을 이용해 울산 구단과 색다른 이벤트에도 도전한다.

트레비어 측은 이번 협약에 대해 “회사, 직원 모두 울산 HD FC의 열성팬이라 구단과의 이번 협업이 정말 뜻깊다. 이번 협약을 통해 트레비어가 구단, 팬과 함께 경기의 순간 순간을 공유할 수 있고, 환희의 순간에 우리 트레비어의 맥주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이에 울산 HD 김광국 대표는 “울산을 대표하는 두 단체가 만났다. 구단도 처음 시도해 보는 즐거운 마케팅이라 기대와 흥미를 가지고 임하는 만큼 좋은 결과로 팬들과 울산 시민들을 즐겁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올 시즌도 다양하고 깊은 지역 밀착 활동과 팬 프렌들리 활동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울산 구단과 트레비어는 어느덧 다음주로 다가온 2024 K리그1 홈 개막전(3월 1일 금요일)에 맞추어 구단과 울산시의 특색을 담은 캔맥주를 현장 판매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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