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서형권 기자
조규성. 서형권 기자
조규성. 서형권 기자
조규성. 서형권 기자
조규성. 서형권 기자
조규성.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대전] 허인회 기자= “나도 (유럽 진출을) 간절히 원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6월 두 번째 친선경기를 치러 1-1로 비겼다.

이날 스트라이커 3명 중 클린스만 감독의 선택은 조규성이었다. 조규성은 특히 이강인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전반 13분 이강인의 왼발 아웃프런트 침투패스가 날카롭게 들어가며 기회를 잡았지만 첫 터치가 아쉬웠다. 수비를 벗겨내고 때린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20분 이강인이 코너킥을 올리자 조규성이 뛰어올라 헤딩슈팅으로 연결했다. 이번에는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경기 종료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조규성은 “강인이의 크로스가 워낙 좋기 때문에 무조건 움직이려고 한다. 다른 선수들보다 강인이가 볼을 잡으면 더 신경쓰고 집중한다. 강인이가 잘 올려주더라. 이제 내가 집중해야 한다. 강인이는 잘 주고 있다”며 발전을 다짐했다.

조규성은 최근 유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여름 이적기간이 시작되며 조규성도 이적을 추진하는 상황이다. “나도 간절히 원한다”는 속내를 드러낸 조규성은 “구단과 이야기도 해야 한다. 풀어야 할 문제도 있다. 이적료부터 세세한 것까지 따지게 되면 더 그렇다. 당연히 나가고 싶다. 잘 맞춰봐야 한다. 지금 이야기가 나오는 팀뿐만 아니라 더 고려해보고 경기를 뛸 수 있는 팀을 고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하 조규성 인터뷰 전문

- 소감

첫 승을 간절히 원했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 오늘 이기자고 했다. 많은 찬스에도 (골을 넣지 못해) 아쉬웠다. 스트라이커로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더 집중해야 한다.

- 특히 헤딩골 찬스를 놓쳐 아쉬웠을 텐데

헤딩 찬스가 많이 오고 있다. 조금씩 빗나간다. 흥민이 형이 스트라이커로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그 차이를 좁혀야 한다고 말해주셨다. 더 집중해야 한다.

- 월드컵 때부터 이강인과 호흡이 좋았는데

강인이의 크로스가 워낙 좋기 때문에 무조건 움직이려고 한다. 다른 선수들보다 강인이가 볼을 잡으면 더 신경쓰고 집중한다. 강인이가 잘 올려주더라. 이제 내가 집중해야 한다. 강인이는 잘 주고 있다.

- 팀적으로 보완해야 할 점은?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승리를 간절히 원해야 한다.

- 유럽 이적설에 대한 관심이 큰데

나도 간절히 원한다. 구단과 이야기도 해야 한다. 풀어야 할 문제도 있다. 이적료부터 세세한 것까지 따지게 되면 더 그렇다. 당연히 나가고 싶다. 잘 맞춰봐야 한다. 지금 이야기가 나오는 팀뿐만 아니라 더 고려해보고 경기를 뛸 수 있는 팀을 고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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