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토트넘훗스퍼가 새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페예노르트에 잔류한다고 못박았다.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슬롯 감독은 대변인을 통해 “소문은 들었지만 페예노르트에 머무는 것이 내 소망이다. 이곳에서 시즌을 계속 보낼 것이다. 우리가 작년부터 만들어놓은 것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밝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 역시 “슬롯 감독은 토트넘으로 가지 않는다. 곧 페예노르트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다. 논의를 통해 합의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슬롯 감독은 1978년생 네덜란드 출신으로 페예노르트를 이끌고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페예노르트 지휘봉을 잡은 뒤 2년 만에 큰 성과를 내며 주목을 받았다.
슬롯 감독은 사령탑이 공석인 토트넘과 최근 꾸준히 연결됐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경질 후 감독대행직을 맡았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까지 사임했다. 현재 라이언 메이슨 코치 감독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시즌 목표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강 이상으로 설정했지만 후반기로 갈수록 성적이 고꾸라지며 실패했다. 유럽대항전 참가 자체가 좌절될 가능성까지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감독 선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이에른뮌헨을 떠난 율리안 나겔스만,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었던 루이스 엔리케 등이 거론됐지만 협상은 진전되지 않았다. 이후 슬롯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으나 이마저 무산 직전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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