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서형권 기자
조규성.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파주] 허인회 기자=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조규성은 배움의 의지로 가득찼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를 통해 입소를 시작했다. 국내파와 일부 해외파 선수들이 오후 2시까지 합류를 완료했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오현규(셀틱)는 이날 오후 늦게 입소 예정이고,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이강인(마요르카),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하루 늦은 21일 입국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후 3시 30분부터 인터뷰를 준비했다. 취재진 앞에 선 조규성은 치열한 경쟁 체제에 대해 “축구하면서 누구나 겪는 것이다. 경쟁에 있어 큰 부담은 없다”며 현재 컨디션에 대해 “좋다. 리그 경기를 치르며 올라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클린스만호 1기에 대해 기대되는 점을 묻자 조규성은 “소속팀에서나 대표팀에 올 때나 항상 배운다는 자세다.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어떻게든 조언을 듣고 배우고 싶다”고 대답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현역 시절 전설적인 공격수였다. 플레이를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조규성은 “사실 이전까지는 플레이를 못 봤다. 여기 오면서 유튜브로 골 넣는 장면 몇 개 봤는데 대단하시더라”며 웃어보였다.

이어 조규성은 “기대가 된다. 클린스만 감독님이 공격수 출신이라 아무래도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감독님도 타겟형 공격수였다. 결정력에 대한 것도 배우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던 조규성은 우루과이를 다시 상대하게 됐다. 조규성은 “경기 출전 여부는 모르겠다. 감독님 체제에서 처음 하는 소집이기 때문에 장점을 살리고 싶다. 팀에 도움이 되고싶다”고 전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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