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다이어(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에릭 다이어(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 주전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최하위 사우샘프턴을 꺾지 못한 경기 후 냉정한 자기평가를 내렸다.

19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은 사우샘프턴과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4위 경쟁 중인 상위권 토트넘과 최하위 사우샘프턴의 대결이기 때문에 전력상으로는 많이 기운 채 시작했다. 게다가 경기 초반 사우샘프턴 주전 센터백 2명이 모두 부상으로 교체됐다. 토트넘 역시 공격수히샤를리송, 윙백 벤 데이비스가 빠지긴 했지만 대신 들어온 선수들의 경기력이 준수해 타격이 없었다. 여러모로 잡았어야 하는 경기였다.

경기 후 다이어는 방송 공식 인터뷰에서 “허술한 실수였다. 공 소유권을 너무 쉽게 잃어버렸다. 3-1로 앞서고 있을 때 경기를 지배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굉장히 나쁜 실점들을 했다”고 아쉬워 했다.

이어 “사우샘프턴이 경기 흐름을 되찾도록 내버려두면 안 됐다. 센터백 2명을 잃은 상대에게 더 많은 문제를 야기했어야 했다. 우리 팀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며 “4위 경쟁이나 잔류 경쟁이나 오르락내리락이 있기 마련이다. 이번 시즌 최근 몇 주 동안은 분명 하향세였다. 꾸준함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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