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앙 암라바트(피오렌티나). 피오렌티나 홈페이지 캡처
소피앙 암라바트(피오렌티나). 피오렌티나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단기 임대로 중원을 보강할 계획이다. 월드컵에서 활약한 소피앙 암라바트가 물망에 올랐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31일(한국시간) '히간테스'를 인용해 "바르셀로나는 측면 보강과 더불어 중앙 미드필더 추가 영입도 알아보고 있다. 암라바트 영입을 노력 중이다"고 보도했다.

계약 세부 사항도 나왔다. 이 매체는 "6개월 임대에 완전 영입 옵션은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바르셀로나가 암라바트를 남길지 말지 결정한다. 바르셀로나는 피오렌티나와 협상을 해야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암라바트는 모로코 출신 미드필더다. 월드컵에서 모로코의 4강 신화를 이끈 핵심 멤버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하며 준수한 패싱력과 수비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월드컵 베스트 11에 꼽힐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쳐 빅클럽들의 눈길을 끌었다. 

주로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했다. 네덜란드 웨트레흐트에서 데뷔해 페예노르트, 클럽 브뤼헤를 거친 뒤 엘라스 베로나에 합류하며 세리에A에 입성했다. 2020-2021시즌부터는 피오렌티나로 이적했고 3시즌째 뛰고 있다. 올 시즌은 전반기 17경기를 소화했다.

바르셀로나는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으로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부담을 덜어주려고 한다. 지난여름 프랑크 케시에를 영입했지만 만족할 만한 활약은 보여주지 못하며 벤치로 밀려났다. 암라바트는 영입은 '테스트성' 단기 임대다. 일단 활약을 지켜본 뒤 완전 영입에 나설지 결정할 계획이다. 

사진= 피오렌티나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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