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최근 물의를 빚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인터뷰에 대해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18일(한국시간) 맨유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오늘 아침(현지시간 18일) 호날두의 최근 미디어 인터뷰에 대응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치가 마무리될 때까지는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함구하겠다고 했다.

호날두는 최근 영국 ‘토크TV’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긴 인터뷰 동안 문제시되는 발언을 다수 쏟아냈다. 랄프 랑닉 전 감독과 에릭 텐하흐 현 감독을 폄훼하는가 하면 현재 맨유의 경영 방침에 문제가 크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맨유 시절 동료였던 웨인 루니 등 자신을 비판한 사람들에게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맨유가 착수한 조치에 대해 현지에서는 여러 관측이 나온 바 있다. 맨유가 이번 인터뷰를 빌미 삼아 고액연봉자인 호날두를 위약금 없이 ‘해고’할 거라는 가설도 제기된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후보로 밀려 있으며, 종종 뛸 때도 경기력이 저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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