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가 유럽 빅 리그 첫 경기에서도 장점을 발휘하며 여러 번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마르크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1라운드를 치른 나폴리가 베로나에 5-2 대승을 거뒀다. 1라운드 중 단 한 경기만 남은 가운데, 나폴리는 가장 큰 점수차로 승리한 1위 팀이다. 튀르키예(터키)의 페네르바체를 떠나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김민재는 첫 경기부터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세부기록을 보면 김민재는 두 팀 선수 중 가장 긴 시간 동안 공을 잡았다. 개인 점유율이 10.1%나 됐는데 팀 전체의 6분의 1에 가깝다. 볼 터치 횟수도 94회로 1위였는데, 2위인 수비 파트너 아미르 라흐마니(79)와 꽤 차이가 났다.
패스 성공률은 90%로 팀 평균 85%보다 좀 더 높았다. 특이한 건 키 패스(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패스)가 2회 있었다는 점이다. 직접 오버래핑을 하고 세트피스에 가담하는 등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는 게 반영된 수치다.
헤딩 경합은 4회 중 3회 승리하며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이 부문에서 경기 1위는 6회나 기록한 라흐마니였다. 더 덩치가 좋은 라흐마니가 제공권을 맡고, 발빠른 김민재가 수비 범위를 넓히는 조합이 첫 경기부터 잘 맞았다고 볼 수 있는 수치다.
또한 김민재는 공 탈취를 2회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가로채기도 2회였고, 걷어내기는 경기 공동 최다인 4회를 기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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