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새 구단주를 맞이한 뉴캐슬유나이티드가 변화를 꾀하고 있다. 가장 먼저 스티브 브루스 감독을 경질할 가능성이 높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0일(현지시간) “브루스 감독이 뉴캐슬유나티드에서 곧 경질될 것”이라면서 “뉴캐슬유나이티드는 새 구단주가 부임한 후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브루스 감독은 이 경기 전에 경질될 것으로 보인다. 브루스 감독은 경질될 경우 800만 파운드(약 130억 원) 수준의 위약금을 받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뉴캐슬유나이티드는 지난 7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구단을 인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우디 국부펀드의 재산 가치는 3,200억 파운드(약 518조 원) 수준으로, 맨체스터시티의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의 재산 233억 파운드(약 38조 원)와 비교해도 10배가 넘는 규모다.
가장 부유한 구단주를 맞게 된 뉴캐슬유나이티드는 가장 먼저 감독 교체 작업에 돌입했다. 부진한 흐름을 깨기 위해 감독 교체가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텔레그라프’는 “브루스 감독은 이번 주 새 구단주와 면담 자리에서 경질을 통보받을 가능성이 높다. 그레이엄 존스 수석코치가 토트넘홋스퍼전부터 새 감독이 선임되기 전까지 팀을 이끌 것”이라면서 “뉴캐슬유나이티드는 새 감독 선임을 우선순위로 두고, 브루스 감독의 대체자 물색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며 감독 교체 작업이 한창이라고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뉴캐슬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개막 후 3무 4패를 기록해 현재 리그 19위에 올라있다. 아직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치열한 강등권 탈출 경쟁을 벌이다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는데, 자칫하면 지난 시즌의 악몽이 되풀이될 수 있는 상황이다.
뉴캐슬유나이티드는 안토니오 콘테, 브랜든 로저스, 프랭크 램파드 등을 차기 감독 후보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차기 감독 후보 리스트를 추려 접촉하고 있는 단계로,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는 인물은 아직 없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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