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페네르바체). 페네르바체 공식 소셜미디어 캡처
김민재(페네르바체). 페네르바체 공식 소셜미디어 캡처

[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김민재(페네르바체)가 풀타임을 뛰며 좋은 활약을 펼치며 유럽클럽대항전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17일(한국시간) 오전 4시 독일 프랑크푸르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페네르바체가 프랑크푸르트와 1-1로 비겼다. 페네르바체는 메수트 외질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샘 람머스에게 실점해 비겼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활약했다. 

김민재는 주말 시바스포르와 리그 경기까지 이적 이후 3경기 연속 선발로 뛴 이후 유로파리그에서도 다시 한번 선발로 출전했다. 어틸러 설러이와 세르다르 아지즈를 통솔하는 스리백의 중앙센터백이었다. 김민재의 활약은 이어졌는데 전반전 22분 지브릴 소우의 슈팅을 육탄방어로, 후반전 29분 필립 코스티치의 슈팅을 역시 몸으로 막아내 결정적인 실점 상황을 막아냈다.

김민재는 결정적인 방어뿐만 아니라 상대 침투 패스의 길목을 차단하거나 피지컬을 바탕으로 제공원에서 우위를 점하는 등 기죽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다만 전반전 41분 람머스에게 실점했을 때 대인 방어가 아쉬웠다. 이 한번의 아쉬운 플레이 말고는 90분 내내 일관성 있게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6.7점을 줘 선제골을 기록한 외질(7.5), 루이스 구스타보, 에네르 발렌시아, 아지즈(이상 6.8점)에 이어 높은 평점을 줬다. 

사진=페네르바체 공식 소셜미디어 캡처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