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축구 국가대표팀이 세뇰 귀네슈 감독을 경질했다.
터키 축구협회는 10일 "귀네슈 감독과 논의 끝에 헤어지기로 합의했다. 터키 축구에 대한 공헌에 감사드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2년 월드컵에서 터키를 3위로 이끌며 국민 영웅이 된 귀네슈 감독은 이후 FC서울, 트라브존스포르 등의 감독을 지내다 지난 2018년 터키 지휘봉을 다시 잡았다. 이후 귀네슈 감독은 터키 대표팀을 유로2020 본선으로 이끄는 등 좋은 성과를 냈지만 유로 본선 3전 전패 예선 탈락과 지난 수요일 네덜란드와의 월드컵 예선전 1-6 참패 등 부진을 거듭하며 지휘봉을 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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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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