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첼시의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가 리버풀전에서 발목 부상이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첼시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가진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첼시는 카이 하베르츠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리스 제임스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고, 이후 리버풀에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첼시 입장에서 리버풀전은 아쉬움이 많은 경기였다. 1-1 무승부로 아쉬운 결과를 냈고, 제임스가 퇴장을 당한 데 이어 캉테까지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조르지뉴와 함께 중원에 선발 출전한 캉테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캉테는 전반전 막바지에 사디오 마네와 볼 경합하는 도중 발목에 통증을 느꼈고, 더 이상 뛰기는 무리라고 판단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0일 “캉테는 리버풀전에서 발목 부상이 악화됐다”라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캉테는 8월 초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던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고, 부상 예방 차원에서 올 시즌 EPL 개막전에 결장했다. 아스널과의 2라운드 경기에는 교체로 출전하며 몸을 풀었지만, 한 경기 만에 발목 부상이 다시 악화되고 말았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리버풀전을 마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캉테는 부상을 당했다. 발목에 통증을 느꼈고, 약간의 염증 반응을 보여 아스널전에서 선발에서 제외됐었는데, 리버풀전을 앞두고는 훈련에 복귀했고 선발 출전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다”면서 “그런데 오늘 상대와 볼 경합을 하다가 발목이 비틀어졌다”라며 캉테가 교체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투헬 감독은 “캉테는 이전과 같은 고통을 느꼈고, 더 이상 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캉테의 몸 상태에 우려를 표했다.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캉테가 프랑스 대표팀의 A매치 차출도 확신할 수 없게 됐다며, 전력 이탈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을 열어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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