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파리생제르맹(PSG)과는 다른 전략으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바르셀로나 원 클럽맨인 메시는 PSG, 맨시티 등 타 팀들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지난 시즌 레알마드리드에 역전 우승을 허용한 뒤 인내심에 한계가 다다른 메시가 변화를 고려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최근에는 계약서 유출 등 잡음이 불거지면서 구단과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올 여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다.
영국 ‘미러’는 8일(현지시간) “메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로 결심한다면,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PSG 또는 맨시티”라면서 “메시의 엄청난 주급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있는 팀은 두 팀뿐일 것”이라고 전했다.
PSG는 앙헬 디 마리아, 네이마르 등 메시와 인연이 있는 선수들이 인터뷰에서 함께하고 싶다며 거리낌 없이 메시를 언급하고 있다. 메시 영입에 대한 PSG 구단의 강한 열망을 공공연하게 드러내는 방법이기도 하다. 하지만 역효과가 나고 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불쾌감을 표하는 등 바르셀로나 구단이 PSG에 분노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러’는 “PSG와 바르셀로나 사이의 분위기를 살핀 맨시티는 PSG와는 다른 전략을 구사할 생각이다. 3~4월까지는 공식적인 접근을 하지 않을 계획이며, 최대한 조용한 자세로 영입에 임하겠단 구상을 하고 있다. 메시가 어느 팀을 선호하는지 알 수 없지만, 맨시티에는 과거 메시와 함께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있다”며 맨시티가 메시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PSG와는 다르게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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