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허벅지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맨유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에버턴과 3-3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 입장에선 잃은 것이 많은 경기였다.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했고, 포그바까지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스콧 맥토미니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 포그바는 전반 40분 패스하던 도중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다. 주심과 대화를 나눈 포그바는 스스로 일어나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한동안 전력 이탈이 불가피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8일 “포그바가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그라운드 복귀까지는 수 주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오는 10일 웨스트햄유나이티드전와 FA컵 8강전을 치르며, 이후 웨스트브로미치, 레알소시에다드, 뉴캐슬유나이티드와 차례로 맞대결을 갖는다. 포그바는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 리그 19경기(교체출전 4회)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지난해 12월 이후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해왔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MUTV’를 통해 “포그바는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한 선수다. 하지만, 위험을 감수하진 않을 생각이다. 그래서 몇 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면서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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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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