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델레 알리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 팀을 떠날 생각일까? 

델레 알리가 영국 BT 스포츠 SNS에 올라온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PSG 부임 뉴스에 '좋아요'(dele)를 누른 것이 화제다. 이적설과 무관치 않기 때문이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3일, "알리가 포체티노 감독의 PSG 부임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 (이적설에) 기름을 부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시절 옛 제자들을 PSG에 불러모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테르), 위고 요리스, 델레 알리(이상 PSG) 등이 유력한 '소집' 후보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알리가 누른 '좋아요'가 큰 화제를 불러 모은 것이다.

지난 수 년 간 토트넘의 주전으로 활약했던 델레 알리는 최근 무리뉴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하면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종종 선발로 나올 때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치지 못하거나, 무리뉴 감독에게 공개 비난을 받는 신세가 됐다. 

현지에서는 알리가 이르면 이번 겨울에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올 시즌 팀이 치른 프리미어리그 16경기 중 알리는 4경기에만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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