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레길론(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세르히오 레길론(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세르히오 레길론(토트넘홋스퍼)은 선수들이 그 누구보다 우승컵에 가장 목말라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최근 12년 동안 우승컵을 획득하지 못했다.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이 마지막이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의 2년 차인 올해 토트넘은 리그에서 선두를 질주하는 등 좋은 행보를 보여줬다. 하지만 최근 크리스탈팰리스, 리버풀, 레스터시티 3연전에서 1무 2패에 그치고 6위까지 추락했다. 우승컵을 바라고 있는 팬들이 원망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레길론은 “팬들이 SNS를 통해 하는 말을 잘 알고 있다. (12년간 보지 못한) 우승컵이 얼마나 간절한지 잘 안다”며 “근데 우승컵을 가장 열망하는 건 우리 선수들”이라고 이야기했다.

레길론은 올해 여름 이적기간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좋은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주전급 왼쪽 풀백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레길론은 “프리미어리그를 보면서 이곳의 명성 등을 알게 됐다. 나는 내가 선발되는 모든 경기에 준비가 돼 있다. 매우 경쟁심이 강한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이 나를 기용하겠다고 결정하면 여느 때처럼 뛸 준비를 마칠 수 있다. 모든 제공권 싸움에 뛰어들고, 태클을 하기 위해 몸을 던지고, 공을 따내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종 목표는 우승컵이라고 밝혔다. 레길론은 “토트넘은 90분 내내 올바른 자세로 집중력을 유지해야 된다. 그러다 보면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톱4와 우승컵? 우리는 두 개 모두 원한다.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과 함께 우승컵까지 거머쥐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