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을 받았다.

영국 언론사인 '리치PLC'가 주관하는 '팬이 선정하는 2020년 올해의 선수(Fan's Footballer of the Year 2020, FFOTY)' 투표에서 손흥민이 8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FFOTY는 올해 신설된 상으로 팬 투표로 최고의 선수를 선정한다. 7명의 후보는 축구 전문 기자가 선정하고, 팬 투표로 7명의 순위를 가린다. 여기에 아깝게 7인 내에 들지 못한 선수 8명을 추가로 발표한다.

손흥민은 여기서 본 투표에 포함된 7인에 이어 8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2020년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쳤다는 반증이다.

FFOTY는 손흥민을 두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역동적인 선수이며 가장 짜릿한 방법으로 많은 득점과 도움을 올렸다. 최근의 아스널전 득점만 봐도 알 수 있다"면서 "해리 케인과 호흡은 그를 더 위대한 위치로 쏘아올렸다.그리고 의심할 여지 없이 내년엔 수상자로 꼽힐 것"이라고 칭찬했다.

더불어 손흥민은 2020년 토트넘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한편 1위엔 30년 만에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 꼽혔다. 이외에도 5위에 조던 헨더슨, 6위 사디오 마네, 7위 버질 판다이크까지 리버풀 선수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2위엔 중하위권 팀 아스톤빌라의 반란을 이끄는 잭 그릴리시, 3위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희망 마커스 래시포드, 4위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가 선정됐다.

본 투표에선 제외됐지만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거론된 이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제이미 바디(레스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해리 케인(토트넘), 대니 잉스(사우샘프턴),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라힘 스털링(맨시티) 역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 받아 손흥민과 함께 8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FFOTY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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