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내달 2일(현지시간)부터 야외 스포츠 관중을 최대 4,000명까지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도 이 방침의 영향을 받는다.

영국 ‘BBC’에 따르면 존슨 총리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봉쇄령이 끝나는 시점인 다음 달 2일부터 야외 스포츠 관련 관중 입장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단, 코로나19 단계 지역별로 입장 허용 인원이 제한된다. 코로나19 1단계 지역은 최대 4,000명, 2단계 지역은 2,000명, 3단계 지역은 입장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올리버 다우든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은 “코로나19가 다소 위험하지 않은 지역부터 조심스럽게 관중 입장을 허용하는 것이다. 예상했던 시기보다 더 빠르게 관중 입장을 허용할 수 있어 기쁘다. 그 대신 관중들은 철저하게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따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내달 2일부터 EPL 관중 입장이 허용될 시, 코로나19 사태로 관중 입장을 제한했던 3월 이후 처음으로 팬들이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최근 영국 현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평균 약 18,000명 이상 나오고 있기 때문에 더 큰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 역시 나오고 있다.

사진= 풋볼리스트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