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유망주 미드필더 마테오 귀앵두지에게 ‘안주하면 안 된다’는 경고를 보냈다.

귀앵두지는 2018/2019시즌 로리앙에서 아스널로 이적하자마자 주전급으로 활약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2019/2020시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부임한 뒤 출장 기회가 오히려 줄어들었다. 아르테타 감독 부임 뒤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선발 출장이 2회에 불과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지난 2월 두바이에서 가진 동계훈련에서 아르테타 감독이 실망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당시 귀앵두지의 훈련 태도에 대해 화를 냈으며, 귀앵두지를 장기적인 구단 발전 게획에서도 배제할 뜻을 품었다. 귀앵두지의 아스널 선배이자 로리앙 동료였던 제레미 알리아디에르는 “귀앵두지는 아직 인격이 덜 성숙했다”며 마음가짐을 고쳐먹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아스널 중원은 귀앵두지 대신 그라니트 자카, 다니 세바요스 중심으로 구성되곤 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즌이 정지된 가운데 귀앵두지는 아르테타 감독의 마음을 돌릴 기회를 잡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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