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필리페 쿠티뉴와 직접 발을 맞춰본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뮌헨)가 바이에른이 쿠티뉴를 완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페인 ‘라 반구아르디아’는 6일(현지시간) “알칸타라가 바이에른에 쿠티뉴의 완전 영입을 제안했다. 알칸타라는 바이에른이 다음 시즌에도 쿠티뉴와 함께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한 쿠티뉴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으로 임대를 떠났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2경기(교체출전 7회)에 출전해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바이에른도 올 여름 쿠티뉴의 완전 영입을 꺼리는 분위기다.

하지만 알칸타라의 생각은 달랐다. 알칸타라는 “나는 쿠티뉴를 잘 알고 있다. 12세 때부터 그를 봐왔기 때문”이라면서 “상대팀 선수로 쿠티뉴를 상대한 적이 있는데, 그는 부족한 것이 없는 선수다. 쿠티뉴처럼 탑 레벨에 있는 선수와 함께 뛸 수 있어 기쁘다. 쿠티뉴는 성격도 좋고 성실하다”고 설명했다.

쿠티뉴가 최근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실력만큼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생각이다. “쿠티뉴의 기술적인 플레이는 쉽게 이겨낼 수가 없다. 놀라운 마무리 능력도 함께 갖췄다”고 운을 뗀 알칸타라는 “선수라면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줄 때도 있기 마련이다. 쿠티뉴는 우리 팀에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선수다, 다음 시즌에도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며 바이에른이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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