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첼시가 티모 베르너(RB라이프치히)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베르너는 빅클럽의 관심을 한에 받고 있다. 올시즌 독일분데스리가 25경기 21골 7도움을 기록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뮌헨)에 이어 리그 득점 2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경기 4골 2도움을 올렸다.

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맨유와 첼시는 베르너의 에이전트와 계약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맨유와 첼시 모두 스트라이커가 부족한 상황이다.

리버풀과 바이에른뮌헨 역시 베르너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베르너는 독일 ‘빌트’를 통해 “바이에른은 엄청난 팀이다. 그러나 이적하게 된다면 해외 진출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가장 베르너 영입에 적극적인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환영할 발언이었다.

베르너 영입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팀은 리버풀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의 체력적 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선수단을 강화하기 위해 베르너를 낙점했다.

맨유는 로멜루 루카쿠가 인테르밀란으로 떠난 뒤 대체 스트라이커를 영입하지 않고 이번 시즌을 치렀다. 앙토니 마르샬 등 기존 멤버들이 건강할 때는 문제 없었지만, 부상자가 발생할 때마다 얇은 선수층이 드러났다. 지속적으로 공격수 영입설이 들려오는 팀이다.

첼시는 이번 시즌 UEFA의 영입 금지 징계로 인해 유소년 선수들을 적극 활용했다. 시즌 초 맹활약했던 태미 에이브러햄이 갈수록 상대 수비에게 간파당하는 모습을 보이며 대형 스트라이커 영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윙어 하킴 지예흐 영입을 이미 확정하는 등, 아껴뒀던 영입자금을 적극적으로 푼다. 

이 매체는 “코로나19로 인한 이적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베르너는 조만간 라이프치히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여름 이적기간 동안 베르너의 이적이 성사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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