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잭 윌셔(웨스트햄유나이티드)가 옛 동료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메수트 외질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아스널 유스팀에서 성장한 윌셔는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아스널 선수로 뛰면서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 파브레가스, 외질과 호흡을 맞춰봤다. 파브레가스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아스널에 몸담았고, 외질은 2013년부터 지금까지 아스널에서 활약 중이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윌셔는 “두 선수 모두 경기를 바꾸고 지배할 수 있다. 근데 파브레가스의 경기 장악능력이 더 뛰어났다. 그게 차이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윌셔는 “외질은 빌드업 과정에 실제로 관여하는 바가 적다. 하지만 파브레가스는 수비지역까지 내려간다. 그가 빌드업에 관여하는 것만으로도 10~12개 정도의 득점기회가 생긴다”라고 설명했다.

파브레가스가 가진 능력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윌셔는 “그렇게 빠르지도 않고, 힘이 좋지도 않다. 머리로 경기를 하는 선수다. 나는 파브레가스가 어떤 선수인지 그대로 드러난 경기도 함께 뛰어봤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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