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첼시의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추진한 사실을 인정했다.
지루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인테르밀란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 체제에서 꾸준한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첼시도 지루의 이적에 유한 태도를 취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지루는 인테르 이적이 무산된 채 첼시에 잔류했다.
지루는 9일 프랑스 ‘텔레풋’과의 인터뷰에서 “인테르 이적은 나의 우선순위였다. 라치오, 토트넘홋스퍼와도 접촉했었다”고 인정하면서 “그러나 첼시 구단이 이적을 철회하면서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 시즌 전반기가) 나에겐 굉장히 힘든 시간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지루는 최근 기회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올 시즌 리그 9경기에 출전했고, 그중 선발로 나선 건 5경기뿐이지만 램파드 감독의 계획에 서서히 포함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9일(한국시간)에는 에버턴을 상대로 득점포도 가동했다.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렸다”던 지루는 “결국 나의 열정과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에버턴전은 올 시즌 선발로 나선 다섯 번째 경기였는데,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했다. 지금은 첼시에서 행복하다. 팀 승리를 위해 더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이적 무산으로 인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첼시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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