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해 첫 번째 대비책을 내놨다. 주말 경기부터 선수들의 악수가 금지된다.
EPL 사무국은 5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선수들과 심판들이 주고받던 EPL 페어플레이 악수를 이번 주말 경기부터 전면 금지한다. 추후 보건 당국의 조치가 있을 때까지 악수 금지는 유지된다"고 알렸다.
또한 "인간의 코와 입 등으로 퍼지는 코로나19가 손으로도 전염될 수 있다"면서 "경기장에 입장하는 양 팀 선수단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줄을 맞춰 서야 한다. 하지만 악수를 해서는 안 되고 홈팀 선수단이 원정팀 선수단을 앞을 지나가야 한다"고 경기 시작 전 절차를 설명했다.
영국은 5일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115명의 확진자와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증가 추세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EPL에 앞서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전 리그 경기에 악수를 금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 포항, 고품격 다큐멘터리 '서른, 그리고 스틸야드' 공개
- 박지성, '코로나19 이겨내자!'...1억원 기부
- UEFA, 챔스 결승 진출 팀 팬들에게 티켓 더 배포한다
- [입단 기자회견] 이청용 “유럽에 미련 없다, 울산과 함께 우승 이루고파”
- ‘관중석 난입’ 다이어, 팬과 격렬한 말싸움
- ‘군기 바짝’ 일병 문선민 “전북? 제 팀은 상무입니다”
- ‘코로나 기부’ 대구 신창무 “다른 선수들도 몰래 해요” [K리그야 잘 지내? ①]
- ‘어수선한 바르사’ 수석코치, 그리즈만에게 욕설…세티엔 대신 사과
- [EPL.1st] 루니와 솔샤르의 재회가 불러온 ‘화양연화’의 추억
김동환 기자
maest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