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성남FC가 시즌 개막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깜짝 전화 이벤트를 벌였다.
성남의 이창용과 주현우는 지난 2월 28일 구단 미디어실에서 축구공이 아닌 휴대폰을 들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시즌 개막이 연기된 뒤, 허전한 팬들에게 안부 인사를 전하는 이벤트였다. 통화 대상은 구단에서 2020시즌 시즌권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선발했다.
두 선수 모두 팬과 통화하는 게 처음이라며 “어색해서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걱정을 밝혔지만 반가워하는 팬 목소리를 들은 뒤 차분하게 인사말을 전했다. 팬들은 “진짜 선수가 맞느냐”고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대화는 인사와 함께 평소 선수들에게 궁금했던 점, 시즌권 구매 감사 인사 등으로 이어졌다.
이창용과 주현우는 “개막을 기다리셨던 팬들의 아쉬움이 컸을 텐데, 전화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오히려 저희에게 힘이 된 것 같다. 컨디션 관리를 잘 해서 2020시즌 좋은 성적으로 팬 여러분들의 응원에 꼭 보답하겠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사진= 성남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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