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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영입설’ 밴쿠버, 이라크 대표 아드난 완전영입
김정용 기자 | 승인 2019.07.08 07:30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황의조 영입설에 거론되는 팀 중 하나인 밴쿠버화이트캡스가 이라크 대표 왼쪽 수비수 알리 아드난을 영입했다. 한 팀에 3명까지인 샐러리캡 예외 선수 자리에 황인범과 아드난이 쓰였다.

밴쿠버는 지난 5일(한국시간) 아드난의 완전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아드난은 이탈리아세리에A의 아탈란타, 우디네세에서 활약하다 올해 초부터 임대 신분으로 밴쿠버 유니폼을 입은 상태였다. 밴쿠버는 이번 완전이적에 들인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풀백 포지션 중에서는 미국메이저리그(MLS) 사상 최고 금액이라고 했다. 계약기간은 2021년까지에 1년 추가 옵션이 있다.

밴쿠버는 최근 황의조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팀이다. 밥 레나두치 회장은 최근 한국을 찾은 일정 중 황의조의 국가대표 경기를 관전했고, ‘풋볼리스트’와 만나 “7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 황의조를 지속적으로 지켜봤고, 후보군 중 하나다”라고 말한 바 있다(6월 8일 보도).

아드난을 임대에서 완전영입 신분으로 바꾸는데 샐러리캡 예외선수(DP) 자리가 하나 쓰이면서 밴쿠버는 세 자리를 모두 소진했다. 아드난, 황인범, 공격수 프레디 몬테로가 모두 예외 선수다. 기존 DP를 차지하고 있던 호아킨 아르다이스를 일반 선수로 돌려가며 아드난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 뒤에야 영입이 가능했다.

밴쿠버가 황의조의 이적을 추진할 경우, 연봉을 감당하려면 DP를 활용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즉 아드난 완전영입은 황의조 영입 가능성을 떨어뜨리는 조치다. 기존 DP 중 몬테로는 6골 2도움으로 두 부문 모두 팀 내 1위를 달리고 있는 핵심 선수다. 황인범은 경기력 측면에서 매 경기 호평 받으며 서부지구 하위권(12팀 중 11위)인 밴쿠버에서 몇 안 되는 호평의 대상이다. 모두 연봉을 축소시키기 힘든 선수들이다. 다만 회장, 감독 등 구단 관계자 다수가 뛰어난 공격수 영입을 여러 차례 공언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떤 식으로든 공격진 보강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 밴쿠버화이트캡스 홈페이지 캡처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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