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유럽 챔피언 맨체스터시티와 맞대결 이전에 지원군을 얻는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15일(한국시간)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티보 쿠르투아와 에데르 밀리탕은 이번 주 팀 훈련에 합류했다”며 “4월 1일 아틀레틱빌바오전에 나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위험을 감수하진 않을 것이다. 그들은 아주 잘 회복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쿠르투아와 밀리탕은 지난 시즌엔 주전 골키퍼, 수비수였지만 올 시즌엔 사실상 없는 전력이었다. 쿠르투아는 프리시즌 훈련 중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주전 골키퍼의 이탈로 레알은 급하게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임대해야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밀리탕도 십자인대를 다쳤다.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 빌바오전 도중 다쳐 장기간 선수단에서 제외됐다.
두 선수 다 시즌 아웃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회복이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3월 A매치 기간 이후 복귀가 점쳐진다. 예상대로 리그 30라운드 빌바오전을 통해 복귀한다면 후반기 우승 경쟁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기대되는 역할이 크다. 리그는 2위에 승점 7점 앞선 1위를 달리고 있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반면, UCL에선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와 8강전을 치르게 됐다.
레알과 맨시티는 최근 자주 맞붙고 있다. 올 시즌 8강전이 UCL 3연속 맞대결이다. 조금 더 범위를 넓히면 최근 5시즌 중 4번째 상대한다. 레알이 아픈 기억이 조금 더 많다. 2021-2022시즌만 승리했고 2019-2020, 2022-2023시즌엔 패해 탈락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맨시티와 다시 만난 것에 대해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대회 우승이 목표다. 우승하기 위해선 최고를 이겨야 한다. 맨시티는 현 시점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물론 힘들겠지만, 챔피언이 되고 싶다면 맨시티를 꺾어야 한다”며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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