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현재 살레르니타나 코치로 있는 프랑크 리베리가 바이에른뮌헨에 합류하는 미래를 그린다.
29일(한국시간) 독일 ‘키커’는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살레르니타나 코치로 있는 리베리는 바이에른 코치로 합류할 미래를 그린다. 그는 수석코치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 연수를 수료했다”고 보도했다.
리베리는 2010년대 바이에른 전성기를 이끈 전설적인 윙어다. 빠른 발과 정교한 컨트롤을 바탕으로 돌파와 패스, 침투와 슈팅에 모두 능한 자원으로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음 순위로 꼽혔다.
특히 2012-2013시즌에는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DFB 포칼(독일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제패했다. 해당 시즌 UEFA 올해의 선수는 단연 리베리였고, 리베리가 수상하지 못한 2013년 발롱도르는 아직까지도 가장 의문스러웠던 발롱도르 시상식으로 회자된다.
2019년 바이에른을 떠난 리베리는 피오렌티나를 거쳐 2021년 살레르니타나에 합류했다. 당시 승격팀이었던 살레르니타나의 주장으로 활약하며 팀이 이탈리아 세리에A에 잔류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2022-2023시즌 중반 현역 은퇴를 선언한 뒤에는 살레르니타나에서 코치직을 수행하고 있다.
리베리는 지도자로서 바이에른 복귀를 열망한다. 여전히 뮌헨에 거주하며 자신의 아들 셰이프 리베리도 바이에른 유소년팀에서 뛴다. ‘키커’에 따르면 리베리는 바이에른 유소년팀 코치로 가는 미래를 그리며, 바이에른 역시 코치 리베리와 재결합에 열려있다. 만약 리베리가 바이에른 유소년팀 코치로 성과를 낸다면 장차 바이에른 1군 코치가 되는 일도 가능하다.
바이에른과 리베리의 재결합에 걸림돌은 없기에 당장 만남이 성사될 수도 있다. 다만 리베리는 장차 바이에른에 헌신하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과 기반을 착실하게 쌓은 다음에 바이에른에 합류하는 그림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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