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한국과 맞붙었던 루이스 페르난도 수아레스 코스타리카 축구 대표팀 감독이 콜롬비아 대표팀에 조언을 남겼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친선전에서 콜롬비아를 상대한다.
콜롬비아전은 클린스만의 데뷔전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월 말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정식 선임됐다. 계약기간은 3년 반으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끈다. 지난 20일 대표팀을 소집해 A매치 대비 훈련을 시작했다. 22일부터는 콜롬비아를 상대할 전술 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콜롬비아 대표팀도 한국전에서 시험대에 오른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콜롬비아는 지난 11월 대표팀 사령탑을 교체했다. 네스토르 로렌소 감독이 현재 팀을 이끌고 있고 이번 경기에서 첫 승을 노린다. 로렌소 감독는 지난 1월 데뷔전이었던 미국과 친선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한국전을 앞두고 수아레스 코스타리카 대표팀 감독이 콜롬비아 대표팀에 조언을 전했다. 수아레스 감독은 콜롬비아 출신 지도자다. 지난해 9월 열린 A매치에서 한국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 바 있다. 당시 단단한 수비와 역습 한 방으로 한국을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였지만 손흥민에게 프리킥 동점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수아레스 감독은 당시 경기를 회상하며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어느 수준에 있는지 알 수 있었다. 한국 축구는 경쟁력 있고 매우 빠르다. 매우 좋은 역동성을 가지고 있다. 콜롬비아에는 큰 시험이 될 것이다. 콜롬비아 감독이 많은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 축구의 스피드를 거듭 강조했다. 수아레스 감독은 "매우 빠르고 공간도 가능한 가장 빠르게 찾아낸다. 전환 속도도 빠르다"며 "그들이 공격한다면 매우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을 경계하라는 조언도 있었다. 수아레스 감독은 "손흥민은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스타선수가 있으면 다른 선수가 아닌 손흥민만 생각하는 실수를 할 수 있다. 공을 가지고 있는 것이 콜롬비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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