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설립한 축구산업 아카데미 9~17기 수료생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연맹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25일 '축구산업 아카데미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축구산업 아카데미는 지난 2013년 연맹이 프로스포츠 단체 중 최초로 설립한 스포츠 산업 전문 교육 과정이다. 17기까지 수료생 568명을 배출했고, 이중 약 30%가 연맹, 구단 등 스포츠 관련 분야에 진출해 활동 중이다.

이번 '네트워킹 데이'는 수료생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스포츠 산업 내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열렸다. 9기부터 17기까지 수료생 중 총 56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축구산업 아카데미 17기 활동 리뷰, 축구산업 아카데미 기획자 토크쇼, 수료생 중 스포츠 관련 분야 현업자 강연 등이 진행됐다.

강연에 나섰던 14기 수료생 이호림 QMIT 매니저는 "소통을 하며 강연을 하다 보니 나 또한 배울 점이 많았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축구산업 아카데미라는 매개체 덕분에 평소에는 잘 만나지 못하는 타기업 현직자들과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14기를 수료하고 현재 대한축구협회(KFA)에서 근무 중인 이대호 매니저는 "다양한 스포츠 기업에서 종사하는 타기수 사람들을 알게 돼서 기뻤다. 이런 자리가 확대될수록 축구산업 아카데미의 위상도 높아진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축구산업 아카데미는 매년 두 기수씩 운영된다. 현재 18기 모집이 내달 1일까지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K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