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페네르바체가 유럽 대항전에서 탈락했다.

25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시노보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6강행 플레이오프 2차전을 가진 페네르바체가 슬라비아프라하에 2-3으로 패했다. 1차전 홈에서도 2-3으로 패한 페네르바체는 합산 점수 4-6으로 뒤져 대회를 마감했다.

전반 19분 홈팀 슬라비아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코너킥을 짧게 처리한 후 공격을 이어갔다. 문전으로 공이 투입된 후 벌어진 혼전 상황에서 이반 슈란츠가 상대 수비수 맞고 나온 공을 슈팅으로 이어 득점했다.

전반 27분 슬라비아가 한 골을 추가했다. 역습 상황에서 공격수 이라 소르가 페네르바체 수비 사이로 침투했고, 이브라힘 트라오레가 때맞춰 스루 패스를 보냈다. 소르가 침착하게 슈팅해 마무리했다.

전반 39분 페네르바체가 한 골을 만회했다. 미드필더 메르트 하칸얀다시가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 안으로 향했다.

하지만 후반 18분 슬라비아가 쐐기골을 넣었다. 다시 한번 소르가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장 오른쪽을 돌파한 토마스 홀레시가 소르를 향해 패스를 건넸다. 소르의 강력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페네르바체가 후반 45분 뒤늦게 추격의 골을 터뜨렸다. 아르다 굴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 2명 사이를 빠져나와 슈팅했다. 상대 골키퍼가 걷어냈으나 그 앞에 있던 머르김 베리샤가 공을 따내 골대 안으로 차 넣었다.

김민재는 이날 후반 36분 교체 출전했다. 지난 1차전 도중 등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바 있다. 주말 리그 경기에서 휴식을 취하고 2차전 직전에서야 팀 훈련에 복귀해 선발로는 나서지 못했다.

사진= 페네르바체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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