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U23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팀 황선홍이 참가하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추첨식이 17일 개최된다.

17일(한국시간) 오후 4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2022 AFC U23 아시안컵 조추첨식이 열린다. 지난 2020년 대회까지 AFC U23 챔피언십이라고 불렸던 대회다. 이번 U23 아시안컵은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된다.

U23 아시안컵 본선에는 각 조별예선 1위 11개 팀과 2위 팀 중 성적 상위 4개 팀, 그리고 개최국 우즈베키스탄, 총 16개국이 참가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열린 조별예선에서 필리핀(3-0), 동티모르(6-0), 싱가포르(5-1)를 연달아 격파하고 조 1위로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조추첨은 16개 참가팀이 4개 포트에 나뉘어 진행된다. 우즈베키스탄은 개최국 자격으로 포트1에 자동 배정됐고, 나머지 국가들은 지난 대회 성적에 따라 포트1부터 4까지 순서대로 배치됐다. 추첨은 포트4부터 실시한다. 뽑히는 순서대로 A, B, C, D조로 향한다.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와 함께 포트1에 속해 있다.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이 자동으로 A조에 배정됨에 따라 한국은 B, C, D조에 포함될 수 있는 상황이다. 요르단, 태국, 아랍에미리트가 포트2, 이라크, 카타르, 베트남, 일본이 포트3, 타지키스탄, 말레이시아, 쿠웨이트, 투르크메니스탄이 포트4다.

한국은 앞선 네 차례 대회에서 모두 준결승 이상 진출한 바 있다. 고(故) 이광종 감독이 이끌었던 2014년 초대 대회에서 4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신태용 감독 시기에 치른 2016년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고, 김봉길 감독이 지도했던 2018년 대회 때는 다시 4위에 올랐다. 직전 대회에서는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학범 감독 체제로 대회에 나서 6전 전승으로 정상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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